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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ummary of '트루 로맨스 True Romance' by 30 c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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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26.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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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 Romance 트루 로맨스 (1993) 

158 min. 

각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토니 스콧

배우: 크리스슬레이터 (클라렌스), 페트리샤 아퀘트 (앨러배마), 데니스 호퍼 (클라렌스의 아버지), 게리 올드만 (드렉셀), 크리스토퍼 워켄(마피아 두목의 고문), 제임스 간돌피니 (마피아 하수 버질), 브래드 피트 (약쟁이), 사뮤엘 잭슨 (조폭), 토머스 시즈모어 (형사), 발 머 (엘비스 프레슬리 유령. 목소리 연기), 크리스 펜 (경찰)

 

<True Romance>의 스크립트타란티노가 25세 때 쓴 것으로 5년 동안 여러 영화사를 돌아다니며 영화화 해줄 감독과 제작자를 찾았으나 실패를 했다고 한다. 결국 5년 후에 토니 스콧이 영화로 만들기로 했는데 그 때 타란티노는 <저수지의 개>를 찍느라 이 영화에 대해 까맣게 잊은 상태였다고 한다. 타란티노는 이 영화의 결말을 주인공 클레렌스가 죽는 것으로 했으나 토니 스콧 감독은 그가 죽지 않도록 바꾸었다고 한다.

 

직접 필름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타란티노의 스타일이 짙게 배어 나오는 영화이다.  '피가 튀는 액션 로맨스' 라는 한마디로 축약할 수 있다. 세상에, 이런 사랑 '로맨스'가 있을까?'저수지의 개들'이나 '펄프 픽션', '바스터즈' 처럼 총격이 있기 전 긴장은 여전하다. 특히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의 전개와 결말이 영화의 참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그의 영화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총을 서로 겨누고 대치하는 장면은, 앰배서더 호텔의 한 객실에서 벌어지는데 이번에는 마피아, 경찰 그리고 영화제작자의 경호원 이렇게 세 팀이 등장한다.

 

엘비스 프레슬리 광팬이고 타란티노 처럼 B 급 액션 영화에 열광하는 주인공 클라렌스 (크리스슬레이터)는 디트로이트의 한 술집에서 이제 콜걸이 된 지 4일 된 순진하고 예쁜 여자 앨러바마 (패트리샤 아퀘트)를 알게 된다. 둘은 많은 공통점을 발견하고 (특히 영화와 엘비스를 좋아하는 것)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클레렌스가 일하는 만화가게의 주인이 선물로 '주문'한 여자였다. 그런데 앨러바마의  핌프이자 드러그 딜러인  드렉셀 (게리 올드만)이 때린 상처를 보고 분개한  클라렌스가 그를 죽이게 되는데 그 사건의 와중에 실수로 마약이 가득 들어있는 방을 가져오게 된다. 드렉셀의 뒤에 있던 거대한 마피아 조직 보스의 고문  (크리스토퍼)은 마약을 회수하고 복수하기 위해 클라렌스의 아버지 집까지 그들을 추적한다.

 

펨프이자 마약 조직책 드렉셀로 등장한 게리 올드만의 강렬한 모습은 짧은 시간만 출연하는 조연이지만 레게 머리와 얼굴에 있는 칼자국 상처와 함께 잊혀지지 않는다. 또 브래드 피트가 약쟁이 플로이드로 잠깐 나온다. 클라렌스가 마약을 팔기 위해 LA로 가는데 친구집에 그는 없고 마약에 쩔은 플로이드가 등장한다. 클라렌스를 쫓아온 마피아 두목의 고문 (크리스토퍼 워)과 전직 경찰 클라렌스 아버지 (데니스 호퍼)와의 8-9분이나 되는 대화 장면은 '필름 클럽'의 저자가 최고의 장면이라고 꼽았다. 아들의 행방을 대라며 구타하고 위협하는 그에게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시실리안의 선조는 흑인이었다며 조롱하는 그는 목숨도 내놓는 부정을 보여 주면서 대단한 연기를 했다. 또 앨러바마와 마피아 졸개 버질 (제임스 간돌피니)와의 격투 장면은 단순한 폭력 장면으로 보기에는 너무 처절했다.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게 위한 행동이라 정당화되는 것이다. 또 얼떨결에 집어온 마약을 친구가 아는 헐리우드 영화제작자에게 팔려고 그의 호텔방으로 간다. 빨리 마약을 팔아 곧바로 뜨려는 마음에 열심히 설득하는 클라렌스를 바라보며 소파에 멀뚱하게 앉아 있던 앨러배마가 냅킨에  ‘You’re so cool!’이라고 적어 그에게 느닷없이 내미는 장면은 정말 로맨틱하다.

 

타란티노의 시나리오와 달리 해피 엔딩으로 바뀐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칸쿤으로 도피한 그들이 해변에서 뛰놀고 있는 아들 (엘비스 프레슬리 이름을 따서 엘비스라고 이름 붙인)을 바라보고 있다. 노을로 붉게 물든 하늘과 구름 그리고 반짝이는 바닷물이 아름다운 멕시코 해변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앨러바마는 그 유명한 대사 "You're so cool, you're so cool, you're so coo!' 이렇게 세 번을 반복한다. 아, 가슴이 뜨거워진다.

 

(2013년 1월 1일 추가)

운이 좋게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트루 로맨스>의 The Tarantino Cut'을 구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래 각본대로 토니 스캇 감독이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개봉 때는 제작자들이 원하는 버젼의 해피 엔딩으로 편집되었다. 칸쿤의 해변에서 클레렌스와 앨러마바 그리고 해변에서 뛰노는 아들과 함께 행복한 가족의 모습과는 달리 타란티노 답게 새드 엔딩이다. 물론 그 유명한 대사 "You're so cool, you're so cool, you're so coo!'은 나온다. 이것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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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컷 요약

 

 

Title Sequence (BGM 'Jail House Rock' by Elvis Presley)

 



 






 

 

 

 

ACT I

 

#1  00:01  Opening Sequence 

주인공 클라렌스 (크리스슬레이터)는 엘비스 프레슬리 광팬이고 타란티노 처럼 B 급 액션 영화에 열광하는 코믹북 서점 직원. 디트로이트의 한 술집에서 처음 만난 여자에게 엘비스 프레슬리와 무술 액션 배우 소니 치바에 대해 이야기하고 세 편을 극장에서 보자고 하자 툇짜를 맞는다. 


 

 

 

 

#2 00:04  More Title Sequence showing Detroit City (BGM 'You're So Cool' by Hans Zimmer) 

클라렌스의 연인 앨러바마 (패트리샤 아퀘트)의 내레이션. "Clarence says that's the way the life goes. But every once in a while, it goes the other way too. That's the true romance is." 


 

 

 

 

#3  00:06  소니 치바의 무술 영화가 상영 되는 극장안. 상영 도중 들어온 앨러바마는 클라렌스가 앉아있는 좌석 뒤에서 의도적으로 팝콘을 쏟고 그에게 친밀함을 표시하며 접근한다.


 

 

 

 

#4  00:08  (BGM In My Life)  앨러바마는 자기는 영화를 보고 나서 항상 파이를 먹는다며 클라렌스에게 같이 가자고 하고 둘은 이야기를 하며 서로에ㅐ해 알아간다. 놀랍게도 그녀는 엘비스, 무술 액션 영화를 좋아하고 공통점을 많이 발견한 그들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5  00:11  클레센스는 자기가 일하는 코믹북 서점 뒤에 있는 자기 방으로 그녀를 초대하고 make love를 한다.


 

 

 

 

#6  00:14  그런데 사실은 앨러바마는 클라렌스의 보스가 생일 축하로 '주문'한 콜걸이었다. 그녀는 울면서 콜걸이 된 지 이제 4일째이고 당신이 세번 째 남자였다며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클라렌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다. "I'm a really good person. I'm 100% monogamous. If I'm with you, then I'm with you. I don't want anybody else."

 

 

 

 

 

#7  00:17  두 사람은 디트로이트 시청에서 결혼을 하고 Worley 부부가 된다.

 

 

 

 

 

#8  00:19  앨러바마의  핌프이자 드러그 딜러인  드렉셀 (게리 올드만)이 때린 상처를 보고 클라렌스는 분개한다. 드렉셀의 잔인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씬이 나온다. 레게 머리에 얼굴에 난 칼자국, 목소리가 단역이지만 존재감이 대단하다.

 

 

 

 

#9  00:21  엘비스 유령 (발 킬머 목소리 연기)은 클라렌스에게 드렉셀을 죽이라고 부추기고 용기를 준다.

 

 

 

 

#10  00:24 드렉셀을 찾아간 클라렌스는 처음에는 그에게 지독하게 구타를 당하고 위협을 받는데 가지고 갔던 총으로 그를 죽이고 앨러바마의 가방을 챙겨 집으로 돌아온다.

 

 

 

 

 

#11 00:32  온몸에 상처를 입은 그를 감싸 안아주는 앨러바마. "What you did was so romantic!" 이라고 말하며 울면서 말하는 사랑스러운 그녀.. 그런데 그녀의 가방이라고 생각했던 트렁크를 열자 안에는 코케인이 가득했다. 두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도피하기로 한다.

 


 

 

 

 

ACT II

 

 

#12  00:34  클라렌스는 3년간 연락을 끊고 지내던 아버지 (데니스 호퍼) 

를 찾아 간다. 전직 경찰이었는 그에게 드렉셀과 자기들이 가져온 마약에 대해 경찰들이 혹시 자신들을 쫓고 있는지 정보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13 00:45  클라엔스의 친구 딕는 LA에서 단역 배우를 하고 있다. 클라렌스와 앨러바마는 마약을 팔려고 그를 찾아 간다.

 

 

 

 

#14  00:47  드렉셀이 죽은 현장에서 클라렌스가 아버지를 찾아간다는 메모를 발견하고 뒤를 쫓아온 마피아 두목의 고문 (크리스토퍼 워)과 전직 경찰 클라렌스 아버지 (데니스 호퍼)와의 8-9분이나 되는 대화 장면은 베스트 씬 중 하나. 아들의 행방을 대라며 구타하고 위협하는 그에게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시실리안의 선조는 흑인이었다며 조롱하는 그는 목숨도 내놓는 부정을 보여 주면서 대단한 연기를 했다.

 


 

 

 

#15  00:58  두 사람은 LA에 도착하고 그들이 묵고ㅛ 있는 허니문 스윗에 찾아온 딕이 가방을 열고 그 많은 양의 코케인을 팔기 어렵다고 했지만, 결국 영화계에 연줄이 많은 엘리어트를 통하기로 한다.

 

 

 

 

#16  1:00  엘리어트는 영화 제작자 리에게 연락을 해서 만나기로 한다.

 

 

 

 

#17  01:12  딕의 친구 약쟁이 플로이드 (브래드 피트)가 혼자 있는데 마피아의 하수 버질 (제임스 간돌피니)가 찾아와 클라렌스의 행방을 물는다.

 

 

 

 

#18  1:14  혼자 있는 앨러바마를 찾아온 하수 버질은 그녀에게 클라렌스의 행방을 대라며 무자비하게 구타를 한다. 격투 장면은 단순한 폭력 장면으로 보기에는 너무 처절했다.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게 위한 행동이라 정당화되는 것이다.


 

 

 

#19  01:24  마약을 소지하고 과속으로 달리던 엘리어트는 경찰의 검문에 걸려서 구속되는 대신 마약 일을 하는 현장에 녹음 장치를 차고 가서 경찰을 돕기로 한다.

 

  

 

 

#20  1:27  앨러바마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클라렌스와 같이 장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앨러바마는 멕시코 칸쿤이 드림랜드라고 말한다. 로맨틱한 씬. 

 

 

  

 

#21  01:29  딕의 집에서 다 같이 모여 베벌리 앰배서더 호텔에서 마약 딜을 하기로 한다.

  


  

 

  

#22  01:30  호텔방에 모여 마약을 찾아 베벌리 앰배서더를 습격하기로 하는 마피아 갱스터들.

 
 

 

#23  01:32  경찰들은 엘리어트에게 녹음 장치를 붙여 주고 연습을 한다.

  

 

  

 

#24  01:34  마피아 하수들은 클라렌스를 찾아 딕의 집에 찾아왔다가 플로이드에게 그들의 행방을 묻고 플로이드는 아무 생각 없이 알려준다.




 

 

ACT III

 

#25  01:38  베벌리 앰배서더 호텔을 찾아간 클라렌스와 친구들. 드디오 영화 제작자 리를 만나는데 클라렌스는 해박한 영화에 대한 의견으로 그의 마음을 잡는다.

  

  

 

 

#26 01:47  경찰이 객실에 진입해서 리의 경호원들과 총을 마주 하고 대치하게 된다. 

 

 

 

 

 

 

#27  01:47  마피아 갱스터들이 객실에 칩입해서 경호원, 경찰과 총을 겨누고 서로 대치한다.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 <'바스터즈> 처럼 총격이 있기 전 긴장은 대단하다. 다른 방에서는 리와 클라렌스가 마약 딜을 성사시켰다.

 

 

 

 

#28  01:49  베게에서 나온 깃털이 하얗게 날리는 속에서 세 팀이 서로를 겨누고 벌어지는 총격 장면은 아니러니컬하게 아름답다.  

 
 

 

 

#29 01:54  클라렌스는 왼편 눈에 총을 맞았지만 중상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상된 현장을 경찰이 도착하기 전 차를 타고 멕시코로 떠난다.

 


 

 

 

#30  1:55  앨러바마의 내레이션. 칸쿤으로 도피한 그들이 해변에서 뛰놀고 있는 아들 (엘비스라고 이름 붙인)을 바라보고 있다. 노을로 붉게 물든 하늘과 구름 그리고 반짝이는 바닷물이 아름다운 멕시코 해변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앨러바마는 그 유명한 대사 "You're so cool, you're so cool, you're so cool!' 이렇게 세 번을 반복한다.

 
 

트루 로맨스

트루 로맨스

감독
토니 스콧
출연
크리스찬 슬레이터, 패트리샤 아퀘트
개봉
1993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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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Jay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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